동아일보
‘9시 34분’… 자정에 41분 더 가까워진 韓 환경위기시계
한국의 ‘환경 위기 시계’가 1년 만에 41분 더 자정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에 대한 위기감도 지난해 ‘위험’에서 올해 ‘매우 위험’ 수준으로 올랐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이 국민의 위기의식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환경재단과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이 공동 발표한 ‘2026 환경 위기 시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환경 위기 시간은 ‘오후 9시 34분’이었다. 지난해(오후 8시 53분)보다 41분 더 자정에 가까워졌다. 환경 위기 시계는 기후 변화, 수자원 등 9개 환경 분야 중 답변자가 시급하다고 여기는 3개 분야에 대해 위기 시간을 설문해 산출한 값이다. 자정에 가까울수록 환경 오염에 따른 인류의 생존 위기감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세계 123개국의 환경, 지속가능 발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14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환경 위기 시계는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