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ociety2026-06-10 · 12

홀로 산행 떠난 60대 남성, 이틀만에 계곡서 숨진 채 발견

지리산으로 산행을 떠났던 60대 남성이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0일 경남 산청경찰서에 따르면 경남 김해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6일 오전 7시경 지리산을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하루가 지나도 귀가하지 않자 이튿날인 7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소방, 국립공원공단 직원 등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8일 오후 2시 11분경 삼장면 일원 계곡에서 숨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남성이 산행 중 발을 헛디뎌 계곡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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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에너지 취약층에 냉난방비 등 2년간 200억 지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년간 총 200억 원을 들여 기후 위기와 에너지 가격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사랑의열매는 9일 에너지 취약계층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안정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수행할 배분 협력 기관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현금·물품 지원을 넘어 생활안정 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맞춤형 지원을 위해 대상자의 주거와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특성에 따라 연중 냉난방비 지원, 건강 관리 및 위험 예방 물품 지원 등도 실시한다. 아울러 고령층·농어촌 지역 등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5세부터 75세까지 ‘도심 암벽’ 도전… 혈당-스트레스 ‘건강 체크’도

“최근 회사 일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됐습니다.”9일 오후 ‘2026 서울헬스쇼’ 행사장에서 만난 정은주 씨(52·서울 성동구)는 고려대의료원 부스에서 뇌파와 맥파를 측정해 두뇌 컨디션과 자율신경 상태를 확인하는 스트레스 검사를 받고 있었다. 검사 결과 스트레스 수치가 높게 나타나자 상담을 진행한 정 씨는 “성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안내받았는데 이전에는 몰랐던 기관”이라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혈당 검사부터 스트레스 검사까지 건강 체크올해도 서울헬스쇼 현장은 건강과 젊음을 더 오래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웰니스’ 관련 제품 및 행사들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현재 건강 상태를 진단받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부스에는 인파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신재우 씨(66)는 한국당뇨협회 부스에서 혈당 검사를 받은 결과 dL당 160mg의 높은 수치가 나와 상담을 진행했다. 신 씨는 “상담을 통해 고강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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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며 율동 ‘재키스피닝’-라틴음악 ‘줌바댄스’로 피로 날려

“헬스쇼 재키스피닝 행사 참석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 올해도 신청이 열리기만 기다렸어요.” 9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6 서울헬스쇼―도심 속 건강축제’ 재키스피닝 행사장에서 만난 장다해 씨(54)는 자신이 탈 스피닝 자전거를 손질하며 이렇게 말했다. 광장에는 스피닝 자전거 70대가 놓였다. 오후 5시 30분 행사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무대 위 강사의 구령과 음악에 맞춰 일제히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의자에서 일어나거나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등 다양한 동작이 이어지며 현장 열기가 달아올랐다. 이날 개막한 서울헬스쇼에서는 재키스피닝을 비롯해 줌바댄스와 핏합(Fithop·피트니스와 힙합을 결합한 운동) 등 다양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앞서 오후 1시부터 열린 줌바 댄스 페스티벌에도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줌바댄스는 라틴 음악에 맞춘 춤 동작을 피트니스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 유산소 운동이다. 안무를 완벽히 익히지 않아도 반복되는 동작을 따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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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 7000여장으로 늘어… 법원 “보관상자 등 증거보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식 회의 없이 내부 결재만으로 투표용지 최소 인쇄 기준을 ‘유권자의 50%’로 바꾼 정황이 드러났다. 여기에 본투표 당일인 3일 전국 91개 투표소에서 7000장이 넘는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것으로 9일 나타났다. 전날 중앙선관위가 밝힌 것보다 부족 규모가 2000여 장이 늘어난 것이다.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촉발한 원인부터 사후 대처까지 선관위의 부실 관리가 드러난 것.● “투표용지 계산도, 사후 대응도 부실”중앙선관위와 서울 송파구 선관위는 실제 인쇄를 규정의 하한선인 50%에 맞추게 된 책임을 상대방에게 돌리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최소 인쇄 기준을 선거인 수의 50%로 정한 공직선거 절차 사무편람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시군구 선관위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는 입장이다. 또 편람에 “(인쇄 매수는) 선거구별 또는 투표구별로 조정해서 산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 점을 들어 최종 인쇄량은 송파구 등 지역 선관위의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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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74명 사상 ‘안전공업’ 같은 고위험 공장, 불법건축 829건 적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친 3월 대전 안전공업 참사 이후 정부가 비슷한 업종과 작업 물질을 다루는 화재 고위험 공장 2916곳을 대상으로 한 긴급 안전 점검에서 총 829건의 불법 건축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안전공업 참사 당시 다수의 인명 피해는 대피로 등이 부족한 불법 증축 휴게공간에서 발생했는데, 적잖은 공장에 비슷한 위험이 상존하는 것이다. 폭발 사고가 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처럼 인화·발화성 물질을 다루면서도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사례도 482건에 달했다.● 적발 건수 중 10%는 ‘불법 증축’ 9일 안전공업 참사 이후 소방청과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각 지방자치단체 등이 진행한 ‘긴급 합동점검 결과’에 따르면 점검 대상의 44.0%에 이르는 1284곳이 불량 판정을 받았고, 총 6937건의 미흡 사항이 적발됐다. 점검은 안전공업처럼 자동차 부품 등을 제조하는 유사 업종의 공장 1만4325곳 중 절단과 단조, 열처리 등 화재 위험 공정을 하는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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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AI글라스 커닝’… 지난달 토익시험 2차례 적발

지난달 치러진 토익(TOEIC) 시험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 글라스(AI 글라스)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두 차례 적발됐다. 공인 어학시험에서 스마트 안경을 활용한 커닝 시도가 확인된 건 처음이다. 최근 메타의 AI 글라스가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 등 대중화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각종 시험 감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YBM한국토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과 31일 실시된 토익 정기시험에서 AI 글라스를 이용한 부정행위 시도가 1건씩 적발됐다. 해당 응시자 2명은 시험 시작 전에 AI 글라스 착용을 수상히 여긴 감독관에게 적발됐다. 이들은 부정 행위로 처리돼 향후 4년간 응시 자격이 제한된다. 지난해 고려대와 연세대 등 일부 대학에서 비대면 시험 중 생성형 AI를 활용한 커닝이 있었는데, 이제 AI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로 확산된 셈이다. AI 글라스는 초소형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가 내장됐으며 생성형 AI 기능이 결합된 웨어러블 기기다. 사물이나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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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딥페이크 제작-공무원 지시 의혹 경남도청 압수수색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캠프의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 및 공무원 지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9일 선거운동 기간에 불거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경남도청 전현직 공무원 5명이 근무한 사무실 2곳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남도 공보관실과 영상 관련 부서 등이 포함됐고 도청뿐 아니라 관련 공무원들의 자택 등에 대해서도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불러 박 당선인 캠프에서 실제로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했는지와 그 과정에 경남도 공무원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자신을 박 지사 캠프 영상 제작 담당자였다고 밝힌 제보자는 이달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 차원의 직접적인 딥페이크 영상 제작 지시는 없었지만 경남도 공무원들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영상 제작을 요구하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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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회원가’ 라더니 1회성 쿠폰… 공정위, 쿠팡에 5억 과징금-시정명령

일회성 쿠폰을 적용한 할인 가격을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면 항상 이용할 수 있는 상시 회원가처럼 광고한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 9일 공정위는 쿠팡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액 과징금으로는 법정 최고액이다. 쿠팡은 2020년 3월 유료 멤버십인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상품 할인 혜택을 추가하면서 ‘와우회원가’를 광고했다. 당시 와우회원가는 와우회원에게 상시적으로 적용되는 가격이라는 의미였고 일회성 쿠폰은 별도로 표기했다. 그러다 2020년 8월부터는 일회성 쿠폰을 적용한 가격을 와우회원가로 광고하기 시작했다. 와우회원에 가입한 뒤 할인쿠폰까지 적용해야 표기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도 쿠팡은 이를 알기 어렵게 광고했다. “와우회원가로 OO원 할인” “로켓와우로 할인받기” “회원전용 특가” 등 와우회원에 가입하면 항상 할인받을 수 있는 것처럼 표기했다. 하지만 이는 일회성 쿠폰이 적용된 가격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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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굴시스템 등 구축… 10대 자살률 낮추겠다”

정부가 정서교육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기징후 발굴 시스템을 구축해 10만 명당 8명에 이르는 청소년 자살률을 2035년까지 10년 전 수준인 4.2명으로 낮추기로 했다. 학업 스트레스, 가정 문제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청소년이 매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0대 청소년 자살자는 396명으로 최근 10년 새 가장 많았다.교육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10대 청소년 자살 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을 발표했다. 청소년 자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15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대책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정부는 우선 청소년에 대한 사회정서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초중고에서 연간 6시간으로 운영되는 사회정서교육을 17시간으로 확대하고, 체험과 활동 중심의 체육·예술교육도 늘릴 방침이다.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정서·행동 특성검사 외에 온라인으로 학생 마음건강을 수시로 진단하는 ‘마음이지(easy)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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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소득하위 70%’ 기준 재검토” vs “노인 빈곤율 악화”

정부가 현재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똑같은 금액을 주는 기초연금을 ‘하후상박(下厚上薄)’식으로 개편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소득이 적을수록 연금을 더 많이 줘 노후 빈곤을 막으려는 취지다.보건복지부는 9일 서울 중구 회의실에서 현수엽 1차관 주재로 ‘기초연금 개편 방향 전문가 포럼’을 열고 “하후상박을 통한 노후 소득이 보장되도록 기초연금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3월 이재명 대통령이 “노인 빈곤을 줄이려면 기초연금을 바꿔야 할 것 같다”며 향후 증액분에 대한 하후상박식 차등 지급을 언급한 뒤 정부가 처음 공론화에 나선 것이다. 2014년 도입된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게 올해 월 최대 34만9700원(1인 가구 기준)을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자의 월 소득 인정액은 247만 원(1인 가구 기준)이지만, 각종 공제를 반영해 월 최대 468만 원의 근로소득을 벌어도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저소득층의 노후 소득 보장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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