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ociety2026-09-09 · 12

흡연하고 가사 참여 안하는 아빠 둔 영아, 미디어 노출↑

아버지가 흡연하고 양육 및 가사 참여 수준이 낮을수록 1세 자녀의 미디어 노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육아정책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육아정책연구’ 제20권 2호에 따르면 1세 영아 미디어 노출 주요 변인으로 아버지의 흡연 여부 등이 꼽혔다. 연구진은 최근 미디어 이용 연령이 급격히 하향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요 변인을 분석했다. 2013년 국내 영유아 스마트기기 최초 이용 평균 연령은 2.27세였으나 10년이 지난 2023년엔 생후 12개월 무렵부터 디지털 미디어를 접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 미디어 노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영아 개인 특성, 부모, 가정 환경 요인 등으로 구분되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부모’라는 지적이다. 청소년과 달리 영아는 미디어 기기를 직접 소유하지 않기에 대부분 부모의 기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한다. 이때 부모 요인은 주로 어머니를 중심으로 연구돼 왔으나 연구진은 어머니 외 다양한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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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30분 이상 ‘자리 비움’은 민폐” vs “잠깐 나갔다 온 게 뭐가 문제”

카페에서 소지품만 남겨둔 채 자리를 비우는 손님을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스레드, 블라인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나 공공장소 등에서 소지품을 놔두고 길게 자리를 비우는 것에 대한 불만이 여럿 제기됐다.한 카페 사장은 자신의 스레드에 특정 손님에게 다른 매장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연을 올렸다. 그는 “매장 오늘로 3번째 방문이셨는데 오실 때마다 장시간 이용으로 기본이 5시간”이라며 “카공, 독서, 뜨개질 등등 터치 안 한다. 하지만 같이 일하는 직원도 이건 너무했다 말할 정도”라고 적었다.그는 “첫 방문 때도 한 시간 자리비움, 약 6시간 30분 있다 우리 마감 전에 가셨다”며 “그 테이블에 패드랑 전공 서적, 텀블러, 옷 등등 짐 다 놔두고 가서 손 못 댔다”고 밝혔다. 이에 한 네티즌은 “저번에 어떤 분은 나가서 밥 먹고 다른 카페 컵 들고 오더라”며 “카페에 짐 두고 밥 먹고 다시 온다니 다른 세상에서 온 사람인가 이해가 안 된다”고 댓글

동아일보·

설악산 토왕골서 등산객 8명 고립…1시간30분 만에 구조

강원 설악산에서 암벽등반을 마치고 하산하던 등산객 8명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9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설악산국립공원 내 토왕골에서 등반객들이 불어난 계곡물로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들은 등반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내린 비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이동이 어려워지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은 국립공원 특수구조대와 119구조대는 약 1시간 30분 만에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구조 당시 일부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산악지역 계곡은 짧은 시간 내린 비에도 상류에서 내려온 물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수위와 유속이 빠르게 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승철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설악산은 계곡이 깊고 급경사로 이뤄진 곳이 많아 비가 내리면 계곡물이 급격하게 불어나 고립되기 쉽다”며 “계획된 산행이라도 비가 내릴 경우 포기하고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하산해야 한다”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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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 낸시랭 “만취 상태 아니었다”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팝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 측이 일각에서 제기된 ‘만취’ 및 ‘면허 취소’ 주장에 대해 선을 그었다.낸시랭 측은 8일 여러 언론에 “지인 모임에서 샴페인을 한두 잔 마신 뒤 안일한 판단으로 운전대를 잡았다”고 음주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만취 상태나 현장 검거·연행 등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귀가 직전 측정을 받았으며, 만취나 면허 취소 수치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낸시랭은 같은 날 오전 3시45분께 강남대로 일대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으며, 별다른 사고는 없었다. 경찰은 조만간 낸시랭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와 혈중알코올농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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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설기가 뭐길래?”…SNS 유행 ‘떡지순례’ 가보니

떡집 문이 열리기 전부터 사람들이 하나둘 줄을 섰다. 이들이 기다리는 건 인절미도 송편도 아닌 ‘피자설기’다.8일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시장의 한 떡집 앞. 이른 시간부터 피자설기를 사려는 손님들이 줄을 섰다. 휴대전화를 들고 떡이 나오기를 기다리거나 가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온 유미연(45)씨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피자설기 영상을 본 뒤 이날 판매 시간에 맞춰 가게를 찾았다. 그는 “지난주에도 세 번 왔지만 모두 구매에 실패했다”며 “오늘은 꼭 사려고 오픈 전부터 왔다”고 말했다.백설기 위에 토마토소스와 치즈, 햄 등 피자 토핑을 올린 피자설기는 최근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피자설기는 부산 ‘영도다리떡방’ 등 일부 떡집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뒤 인증 사진과 영상이 퍼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떡집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피자설기의 시작점으로 꼽히는 영도다리떡방은 1999년 부산 영도에 문을 연 동네 떡집이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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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와 딸, 딸의 상간남이 한집 동거…장모는 눈감아줬다, 왜?

남편과 아내 그리고 아내의 상간남까지 세 남녀가 한집에서 동거하게 된 기막힌 사연이 공개됐다.7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사위가 동성애 성향을 숨기고 딸과 위장 결혼을 한 것 같다”는 장모 A 씨의 의뢰 내용이 공개됐다.A 씨가 사위 B 씨를 의심하게 된 것은 딸 C 씨가 해외 출장으로 집을 비운 사이 딸 부부의 집을 찾으면서부터였다.부부 침대에는 사위의 남자 선배가 속옷 차림으로 자고 있었고, 사위는 거짓말이라도 들킨 사람처럼 안절부절못했다.B 씨는 A 씨에게 “친한 선배가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자고 가게 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A 씨는 따로 손님방까지 있는 집에서 다 큰 남자 둘이 한 침대에서 잤다는 사실에 찝찝함을 떨칠 수 없었다.이후 A 씨가 B 씨와 그의 선배가 서로 부둥켜안고 있는 모습까지 목격하면서 의심은 더욱 깊어졌다.탐정단이 조사에 착수한 결과 B 씨의 선배가 C 씨 부부의 집을 매일같이 드나드는 모습이 확인됐다. 급기야 B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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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메타버스 영상제’ 비즈니스 산업으로 육성

경북도가 최근 개최한 국제 인공지능(AI)·메타버스 영상제(GAMFF)를 작품 상영 중심의 행사를 넘어 투자와 수출, 기업 성장을 이끄는 ‘산업형 영상제’로 키운다. 올해 영상제에는 세계 97개국에서 3403편이 출품됐다. 도는 영상제 기간 해외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와 기업 간담회 등을 열어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경산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게임 기업 20곳과 경북 기업 9곳이 참여해 78건, 약 32억 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고 업무협약 5건을 체결했다. 대표적인 성과는 세계 이용자 10억 명 이상을 보유한 영상 플랫폼 틱톡과의 협약이다. 경북도와 틱톡코리아는 AI·디지털 콘텐츠 교류, 지역 기업의 해외 홍보, 콘텐츠·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 등을 공동 추진한다. 지역 창작자와 중소기업이 틱톡의 세계적 유통망을 활용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대표는 “틱톡 내에서 한국 콘텐츠는 이미 세계인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하루 14시간 배달하던 40대, 4명 살리고 하늘로

하루 14시간씩 배달 일을 하며 아픈 가족을 보살펴 온 40대 가장이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7월 24일 고려대구로병원에서 최정섭 씨(46·사진)가 심장과 간, 양쪽 신장을 기증했다고 8일 밝혔다. 최 씨는 같은 달 17일 비 오는 밤에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 일을 하다가 다른 차량과 추돌해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 1남 1녀 중 맏이로 태어난 최 씨는 아버지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뒤 20대 초반에 가장이 됐다. 어머니와 여동생도 건강이 악화돼 최 씨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가족들의 투병 생활을 오래 지켜봤던 최 씨는 평소 장기 기증 희망 의사를 밝혔고, 가족들은 그 뜻을 존중해 기증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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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일만에 열린 올림픽공원… 체육회 물품 확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 참가자가 점거해 온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8일 대한체육회와 입주 체육단체가 충돌 없이 진입했다. 봉쇄 집회가 시작된 지 95일 만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전 9시 서울경찰청 기동대 28개 부대와 대화 경찰 50명, 형사 100명의 지원을 받아 핸드볼경기장 내 사무실에 진입했다. 전날 공식 출범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특별검사 수사팀 4명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6명도 입회했다. 집회 참가자 일부가 고성을 질렀지만 폭행 등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오전 9시 2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체육단체 관계자들은 PC를 포함한 물품 150∼200여 상자를 반출했다.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은 사무실 봉쇄로 장비를 꺼내지 못해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어렵게 치렀고, 대한당구연맹은 계약 증빙 서류가 사무실 PC에 묶여 대금 지급 체계가 마비됐다. 이 경기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빚은 투표함의 개표소로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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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환자 본인부담 10→5% 낮춰… 건보료율 동결에 재정 ‘경고등’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현행 10%에서 2028년 상반기(1∼6월) 5%까지 단계적으로 인하된다. 중증 당뇨병 환자 지원도 당뇨 유형과 관계없이 확대된다.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은 올해와 같은 7.19%로 동결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런 내용의 ‘건강보험 보장 1단계 혁신 방안’과 2027년 건보료율을 의결했다. 희귀·난치질환자와 중증 당뇨병 환자 등 약 197만 명에게 연간 6000억∼8000억 원을 추가 지원해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혁신안에 따르면 올 12월부터 희귀·중증난치질환자 136만 명의 본인부담률이 올해 현행 10%에서 7%로 인하된다. 2028년 상반기에는 5%로 더 낮아진다. 지원 대상은 혈우병 등 희귀질환과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증 등 중증난치질환이다. 지난해 기준 혈우병 환자의 1인당 연평균 본인 부담금은 1075만 원, 혈액투석은 327만 원에 이른다. 이런 질환은 건강보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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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기소 의견 냈던 檢, 총장 교체뒤 ‘기소유예’로 선회

2023년부터 1년에 걸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수사한 서울서부지검은 2024년 8월경 징역 8개월을 구형하는 기소 의견을 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검찰 수뇌부가 교체됐고, 수사팀은 3개월 만에 기소유예에 무게를 둔 최종 의견서를 대검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 보고 등을 거쳐 검찰은 신약 개발 회사 제넨셀 창업주인 강모 씨의 1심 판결이 나온 지 8일 만인 2024년 12월 27일 김 후보자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김 후보자 지명으로 청탁 의혹이 불거지면서 경찰은 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 두 차례 압수수색, 1년 수사 후 기소 의견김 후보자 관련 수사는 2022년 11월경 공익신고자가 검찰에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로비 의혹을 제보하면서 시작됐다. 강 씨의 1심 판결문에 따르면 공익신고자는 “강 씨가 (김 후보자의 지인) 양모 씨를 통해 국회의원 등에게 부정한 청탁을 해 코로나19 치료제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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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북 산불 1억 익명 기부자… 올핸 경남 호우 이재민에 또 1억

지난해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익명으로 기부한 시민이 올해는 경남 집중호우 이재민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한 시민이 폭우 피해를 본 경남 거제와 통영 등 남부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초대형 산불이 영남권을 덮쳤을 때도 관련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 기부자는 고액 기부자 모임 가입이나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등을 모두 고사했다. 기부자는 희망브리지에 “현장의 어려움을 알리고 더 많은 국민의 관심과 온정을 끌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성금을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 주민들의 온전한 일상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